본문 바로가기

건강하기

[수영] 강습 18회차(접영발차기)

오늘도 자유형, 배영 킥판 잡고 발차기로 3바퀴 시작...

발차기 끝난 후 킥판 놓고 팔젓기까지 하기 시작하면서 배영에서 또 점점 추월당함 ㅠ.ㅠ

강사가 배영은 나중에 따로 하자고 ㅡ.,ㅡ

혼자 팔다리는 죽어라 휘젖는데 당췌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정말 배영때문에 수영나가기 싫다 ㅜ.ㅜ

 

지난번에 자유형 팔꺾기 처음으로 배웠고 오늘도 연습 몇 번...

강사가 자세가 잘 나온다며 킥판 잡고 왼팔 오른팔 번갈아 꺾기 시작...

왼팔은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자꾸 팔을 뻗으려고 하는건 좀 있다

유튜브 보고 간 효과일까?ㅋㅋ 강사가 팔꺾기 자세 너무 좋단다... 이렇게 빨리 배울지 몰랐다ㅋㅋ

그냥 듣기 좋은 칭찬인지 정말인지... 여튼 본인이 생각한 그 자세가 딱 나왔다고 하네

다만 아래쪽으로 팔을 돌릴때 허벅지까지 팔이 와야 하는데 그 전에 꺾이는 건 좀 주의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킥판 빼고 양팔 팔꺾기로 수영...

기본자세로 할때보다는 확실이 힘이 덜 들긴 하는 것 같다

보통때는 25미터를 끝까지 못가고 중간 좀 지나면 한 번 쉬고 가곤 했는데 팔꺾기로 하니 깃발있는데까지는 쉬지 않고 쭉 갈 수 있었다

 

자유형 연습 좀 할까 했더니 다른 회원 중 접영시작하는 사람 있어서 같이 접영 발차기 배우자고@.@

다리 뒤로 접었다가 내리면서 엉덩이 드는 건데 다리 꺾을때는 무릎을 넘어갈 정도로 꺾지 않도록 주의 하라고 한다

그리고 다리를 내리면서 시소처럼 엉덩이가 올라오는 느낌으로 하라고...(솔직히 무슨말인지 아직 와닿지는 않음)

여튼 킥판 잡고 한 번 해보는데....... 이건 완전 지렁이다 ㅋㅋ

웨이브 없이 하니 앞으로 나가지도 않고 혼자 꿈틀꿈틀...

호흡까지 하면 헷갈리니 그냥 얼굴 들고 하라는데 그게 더 힘들다

얼굴을 들고 하니 하체가 가라앉아서 당췌 웨이브가 안된다

강사 원래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부력을 올려주기 위해 킥판 두개 잡고 하라고 한다

두개 겹친 킥팍을 팔뻗어서 앞쪽 잡고 얼굴들고 하는데 자꾸 떠오르는 킥판 눌러가며 하려니 더 안된다

강사에게 얼굴 안넣고 하려니 잘 안된다니까 처음이니 힘들게 배워야 한다는 대답만...;;;;

수업 시간이 거의 종료되기 전이어서 두바퀴 돌고 꿈틀거리면서 들어오는데

강사가 처음하는 것 치곤 자세가 나온다면서 운동신경이 있는거 같다고...

잉?

정말 운동 싫어하고 유연성 제로에 학교다닐때도 운동은 정말 끔찍히도 못했었는데... 수영만은 예외인가?ㅋㅋ

강사가 중급반으로 올려버리려고 하는 속셈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난 절대 아직 중급반을 갈순 없다 ㅜ.ㅜ 호흡도 딸리고 속도가 너무 느리다

여튼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도는 빠지는데 잘 되고 있는건지 뭔지...

힘들게 운동하고나면 개운한 느낌은 있어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