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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기

[수영] 강습 14회차 (자유형, 배영 다시 점검)

12월까지 봐주던 강사가 그만두고 반이 합반 될거라고 하더니 새 강사가 왔다

친절하고 꼼꼼하게 봐주는 스타일인듯...

안 보는 것 같은데 동작 보고 있다가 오면 수정해주더라

처음에는 쉬지도 못하게 하고 자꾸 돌게 해서 엄청 빡센 강사인가 보다 했는데 포인트 짚어서 잘 설명해 주더라

자유형부터 배영, 평영까지 쭉 해보라고 해서 돌았다

자유형은 늘 하는데도 힘이 부치고 숨이 가빴는데

고개를 많이 집어넣고 바닥을 정면으로 본다는 느낌으로 하니 몸이 좀 더 뜨는 느낌이 들어서 덜 힘들었다

강사가 숨쉬기 할 때 오른쪽 어깨가 밖으로 나와서 양팔이 직선이 되어야 하는데 나는 수영하는 내내 그런 순간이 없다고 하면서 오른 어깨가 밖으로 나오도록 돌리는 연습하라고 함

해보니 확실히 숨쉬기가 수월

배영은 여전히 너무너무 힘이 든다. 다리도 너무 아프고 얼굴에 물 들어가면 완전 죽음이고...

목에 힘을 주지 않고 떠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물에 가라앉을 수 있다고 함

힘을 빼려고 빼려고 하지만 안된다 ㅠ.ㅠ 배영은 너무너무 힘들다

평영은 내가 팔을 너무 크게 그리고 끌어 모으는 힘이 없다고 함

팔은 어깨보다 조금 더 넓은 정도로 벌려야 나중에 스피드가 난다고 함

그리고 휙 끌어 모아야 하는데 나는 할듯말듯이라고 한다

연습해 봤는데 솔직히 아직 감이 안오고 넓게 넓게 그리는 버릇 때문인지 작게 하려니 잘 안되네...

수영은 할수록 매력이 많은 운동인 것 같다

운동을 그렇게 싫어하던 나였지만 요새 수영은 정말 재미있는 듯~

2017년에 내가 그나마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 두 가지는

운전과 수영! 올해도 쭉~ 해보자!